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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수종과 유이는 역대급 주말극을 탄생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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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악역 섭외가 많이 왔었다. 하지만 역할에 대한 당위성이 주어지지 않은 그냥 나쁜 역할이라 선택하기 어려웠다. 이번 드라마를 보며 배역에 당위성도 있고, 한 가정을 살리기 위해 우발적인 사건을 벌이게 되고 불행의 길로 접어든 아버지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시놉시스를 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많은 선배분들도 캐릭터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지금까지 촬영을 잘하고 있다. 매력 있다. 사실 나도 궁금하다. 연기자가 궁금하면 히트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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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과 유이가 보여줄 부녀 케미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핵심 테마이자 관전포인트다. 유이는 "주말극을 끝내고 바로 주말극을 한다는 게 부담이었다. 그런데 아버지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 내가 언제 최수종 선배님과 부녀 호흡을 맞춰보겠나. 지금은 리딩을 여러번 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장난도 많이 치고 아버지의 눈빛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게 있다. 아직 내용이 나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선배님이 진짜 아버지라는 걸 알고 어떤 마음일지 시놉시스를 보고 확고한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동일할까 싶어서 혼란스럽다. 너무 재미있다"고 뿌듯해했다. 최수종은 "입수신을 찍는데 유이 씨가 아버지 감기 걸리면 안된다며 핫팩 보온병 담요 등 선물을 한아름 줬다. 촬영장 분위기도 잘 이끌어가고 있다. 유이는 성격이 굉장히 좋다. 드라마 처음 시작할 때는 떨리고 두렵다. 그런 걸 내색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유이와 지금까지 촬영한 걸 보면 굉장히 편하고 좋다. 촬영장 카메라 안팎에서의 행동이 너무나 다르게 변할 수 있다는 게 유이의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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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한데 대해 이장우는 "다시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긴 시간이었다. 제대 후 촬영 장비가 다 무선으로 바뀌어서 신기했다. 유이와는 '뮤직뱅크' MC를 1년 정도 함께 했던 적이 있어서 캐스팅 됐다는 얘기에 좋았다. 서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촬영하고 있다"고, 정은우는 "KBS 주말극으로 복귀한다는 게 너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관심이 복귀작이 된다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촬영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캐릭터가 자유분방한 것도 있지만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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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은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