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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SG워너비가 상쾌한 명품 라이브로 듣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김진호는 "신곡 '만나자'는 제가 직접 만들었다. 이 노래를 처음 녹음할 때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 그래서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정치적인 의미가 담긴 제목이냐"고 물었고, 김태균은 "MV에 두 분(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나오시냐"고 거들었다.
이석훈은 "튼튼이가 오늘로 생후 25일이 됐다. 이름을 정했다. 내일 동사무소에 간다(이름 등록하러)"라며 웃었다. 이어 SG워너비는 '만나자'를 신명나게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조현아는 최근 신곡 '고백'으로 활동중이다. 조현아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백' 라이브를 선보인 뒤, 전혀 다른 중저음의 낮은 톤으로 강렬한 영어랩을 선보여 듣는 이들을 감탄시켰다. 조현아는 "오버클래스 소속이라 할줄은 안다"면서 "랩은 잘하는 분들이 많다. 저희 노래에 피처링하셨던 빈지노씨도 있는데, 굳이 저희가 할 필요는 없지 않냐"며 민망하게 웃었다.
한 청취자는 '왜 옷 앞에 변기 커버를 하고 나오셨냐'고 말해 조현아를 경악시켰다. 이정과 SG워너비는 "랩네임을 한번 지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청취자들은 MC커버, MC룰루. MC비데사순 등의 이름을 공모해 김태균이 헛웃음을 짓게 했다.
SG워너비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갈거냐. 약속 있으니까 가야죠 할 정도의 비가 아니다'는 청취자의 걱정에도 "그렇다고 저희가 일일이 찾아갈 수는 없지 않냐"고 웃으며 "많이 와달라"고 덧붙였다.
김진호는 "요즘 제주도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딱 저 먹을 만큼만 짓기 때문에 누굴 챙길 수가 없다'며 웃었다. 김진호는 "한 야생 갈매기가 다친데다 비가 많이 와서 날지 못하고 있더라. 한시간 동안 우산 씌워주고 동물 보호센터에 옮겨다줬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감동시켰다. SG워너비는 이어 히트곡 '라라라'를 열창해 환호를 불렀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도 곧 컴백이 예정되어있다. 제 솔로곡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웃었고, SG워너비는 "2년 만에 돌아왔는데 이틀만에 활동이 끝난다"고 아쉬워하며 "오늘 버스킹 응원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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