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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이승미 기자] "결혼 전 보다 지금 더 아내를 사랑해요. 앞으로 더 사랑할 거구요"
진화는 단 헌번도 흔들리지 않았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묻자 단번에 "너무나 사랑했으니까"라고 단호히 답했다. 함소원에 첫눈에 반했다는 진화는 "처음에는 외모에서 호감을 느꼈지만 아내를 알면 알수록 아내의 현명함과 사려깊음, 지적이고 똑똑한 모습에 더 매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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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래도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결정하면서 아이를 빨리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이 4월초에 한국에 들어오기로 했는데, 남편이 들어오면 함께 병원을 다니면서 시술(인공수정)을 해서 임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저는 남편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병원에서 검사도 받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다행히 인공수정을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 남편이 검사를 하기도 전에 임신을 하게 됐다. 정말 행복했다. 인공수정을 위한 검사를 왜 했나 싶긴 했지만"이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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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로 인해 배우 활동은 잠시 미루기로 결정한 함소원. 진화는 '연기자 함소원'을 얼른 다시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아내가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는 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이 들어와서 연기하는 아내 모습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아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편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 전과 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주 크게 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하나는 확실하죠. 결혼 전 보다 결혼 후 아내를 더 사랑하게 됐다는 거죠."
soulhn1220@sportschosun.com·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영상=변은영 기자 euny630@sports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