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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미국 친구들이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역대급 무더위 속 남대문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기에는 2m 장신 친구들에게도 너무 힘든 일. 방전된 체력 충전을 위해 미국 친구들이 선택한 방법은 '낮맥'이었다. 한낮에 맥주를 마시기 위해 친구들이 찾은 장소는 일반 술집이 아니었는데. 어느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은 친구들은 곧장 맥주를 주문해 낮맥을 맘껏 즐겼다. 이에 이동준은 "미국에 있는 테라스 펍에서 맥주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한 거 같아요"라고 말해 친구들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친구들이 남대문시장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서였는데. 브라이언과 로버트는 사랑스러운 딸을 둔 아빠로 한국에서도 하루에 다섯 번씩 영상통화를 할 정도로 딸 바보임을 입증했다. 과연 폭염을 뚫고 딸 바보 아빠들이 선택한 딸의 선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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