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3th BIFF' 이용관 이사장 "4년간의 어려움 마감, 새로운 도약할 것"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16:12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9.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용관 이사장이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주연 배우 이나영이참석했으며 다음 달 열리는 부산영화제 개요 및 주요 초청 게스트 공개, 개·폐막작 및 섹션 별 작품 발표 등이 소개됐다.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1월 31일 다시 부산영화제에 복귀한 이후 7개월이 지났다. 부족한 시간이지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만족감을 드릴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프로그래머들이 노력해서 좋은 라인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국내외 영화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냐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다. 지난 3월부터 이사회 이름을 비전2040특별위원회라고 짓고 구성해 스터디를 했다. 영화제가 끝나고 자체 평가를 통해서 중장기 계획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영화제는 지난 3~4년의 어려움을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되는 전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합 그리고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며 남다른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의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지난 해 76개국 300여편에 비해 23편 늘어난 79개국 323편이다. 월드프리미어 부문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등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