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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안시성'의 초호화 배우 군단 9인이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와 화보를 장식했다.
양만춘과 대립하는 학도대장, '사물'을 맡은 남주혁은 "사물은 액션도 하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캐릭터다. 어린 학도병으로서의 두려움, 혼란스러운 감정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당태종 '이세민'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도전이었다. 사실 연기 생활하면서 한 번쯤은 왕을 해보고 싶었는데, 황제를 시켜준다니? '옳다구나!' 했다. 내가 양만춘에게 정말 멋있게 깨지면 영화의 감동을 한층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근데 중국어를 정말 어마무시하게 해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백하부대를 이끄는 리더, '백하' 역을 맡은 김설현은 "이전 작품에서는 엎어치기를 당한다거나, 도망 다니다 맞는 장면이 많았다. 이번엔 무기를 활용하고 직접 나서서 뭔가를 주도하는 역동적인 액션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봤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래를 보는 신녀 '시미'를 연기한 정은채는 "갑옷입고 무기 장착하고 연기한 배우들에 비해 나는 진짜 덜 고생했다. 다만 시미는 당나라 군사 쪽과도 합을 맞추고 안시성 사람들과도 함께 하는 중립적 인물이다. 한마디로 되게 눈치 보는 입장이다. 촬영하면서 외롭기도 했다"며 웃었다.
9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안시성' 주연 배우들의 화보는 9월 6일 발간하는 '하이컷' 22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