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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마이크로닷 "♥홍수현 애칭은 '현'…투명하게 끌렸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13:5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파타' 마이크로닷이 연인 홍수현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파워타임'에는 밴드 노라조와 래퍼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마이크로닷은 '요즘 완전 대세다'라는 말에 "모든 게 다 좋다. 완벽하다"라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머리에 사이다 캔을 말아붙인 노라조 조빈의 헤어스타일과 컨셉트에 대해 "이분들은 어나더 레벨인 것 같다. 또다른 세계"라고 혀를 내둘렀다. 조빈은 "컨셉트는 물론 논의를 하지만, 주로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는 제가 낸다"고 거들었다.

조빈은 "마이크로닷은 힙합이 몸에 배어있다. 처음 만난 형님들하고도 친하고"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이덕화 선배나 이경규씨가 엄청 좋은 분들"이라고 거들었고, 마이크로닷은 "형님들이 너무 좋다. 손자처럼 예뻐해주신다"며 감사를 표했다.

마이크로닷은 전날 '냉장고를부탁해' 출연 자리에서 방어 해체쇼를 선보인 것에 대해 "여름엔 부시리, 겨울엔 방어라고 부른다. 셰프님들 요리가 너무 좋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노라조는 새 멤버 원흠을 영입한 이후 첫 '최파타' 출연이다. 조빈은 자신의 멤버 외모 취향을 묻는 질문에 "원래 전 이국적인 분들만 함께 하는 것 같다. 제 주제에 어떻게 이렇게 잘생긴 살마들을 뽑을 수 있겠냐"면서 "저도 약간 외국 느낌이 난다. 광활한 몽골 쪽"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조빈은 이혁에서 원흠으로 멤버가 교체된 것에 대해 "이혁과의 불화는 전혀 없다. 원래 처음 노라조를 만들 때부터 이혁과 약속했다. 우리가 인지도가 생기면 자기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라며 "너무 조심스럽게 얘기하더라. '형,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말이야' 이런 식이었다. 쿨하게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조빈은 "너무 쿨한 이별이라 오히려 불화설 얘기가 나오나보다. 이혁은 이혁밴드로 활동한다. 저희 쇼케이스에 응원도 와줬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라조는 신곡 '사이다'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 역대 최고의 게스트, 가장 어복이 많았던 사람을 묻는 질문에 "연애중이라서가 아니라 홍수현 누나"라며 수줍게 답했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은)첫날은 지렁이도 못 만지고 낚시를 아예 모르던 사람이다. 둘째날은 제일 많이 잡았다. 기초부터 잘해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최자 형이 잘했는데, 그 형은 원래 잘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의 어복에 대해 "깨달은 거죠. 도시어부는 게스트 토크 같은 게 없다. 이걸로 보여줘야된다는 걸"이라며 껄껄 웃었다. 그는 '홍수현 누나라고 부르냐'는 말에 "아니다. 누님이나 형님들 계신 자리에선 누나라고 하고, (평소엔)그냥 '현'이라고 부른다"며 쑥스러워했다. 가장 못한 게스트로는 소유를 꼽으며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 눈이 와서 한마리도 못잡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의 '도시어부' 출연 당시의 감정에 대해 "그땐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냥 처음 만난 배우분"이라며 "낚시를 잘하고 못하고가 동기가 된 것 같진 않다"고 강조했다. 또 "전 대물 낚시를 좋아해서 같이 낚시 가본적은 없다. 나중에 한번 모시고 같이 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당당하게 잘하는 편"이라면서 "전 원래 여자의 호감을 잘 느끼는 편이다.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호감을 느끼게 해야죠"라며 밝게 웃었다. 그는 홍수현과의 연애 시작에 대해 "자연스러웠다. 박자가 잘 맞았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많이 웃어주더냐'는 말에 "서로!"라고 강조하며 "전 원래 평상시에 잘 웃고, 그분도 많이 웃었다"며 숨길수 없는 행복감을 드러냈다.

노라조 조빈은 "아직 결혼 안했다고 하니 건방져보인다. 결혼 못했다"면서 "수다는 남자보다 여자랑 코드가 잘 맞는다. 기본적으로 절 남자로 안본다"고 답했다. 원흠은 "항상 채이는 편이다. 차본 적 한번도 없다"고 거들었다.

마이크로닷은 '나쁜 남자'의 기준에 대해 "투명한 게 건강한 사람이다. 숨기면 나쁜 남자"라며 "숨기는 순간 복잡해진다"며 자신의 연애론을 설파해 노라조와 최화정의 공감을 얻었다. 청취자의 사연에도 "솔직하라. 연인관계는 투명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닷은 "프리덤이 느껴지는 노래"라는 소개와 함께 신곡 '빠지고싶어'를 기분좋게 불렀다. 최화정과 노라조는 "수평선도 보이고, 지평선도 보이고, 너무 시원하다"며 환호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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