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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끝까지 사랑'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런 가운데 '끝까지 사랑' 제작진이 4일 집 안에 들어가지 못한 채 문 앞에 서 있는 이영아와 강은탁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영아와 강은탁은 이영아의 집 앞에 서서 간절한 눈빛으로 인터폰을 바라보고 있다.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박광현을 보며 무슨 말이든 건네 보려는 강은탁과는 달리 서운함과 슬픔이 담긴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는 이영아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두 사람은 전화로 자신들이 혼인신고까지 마쳤다는 사실을 알렸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정한의 아버지와는 달리 가영의 아버지는 뒷목을 잡고 쓰러졌고, 정신을 차린 후에도 분노를 삭히지 못했다.
수창(김하균 분)에게 가영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 온 고마운 딸이기에 누구보다 멋진 결혼식을 치르게 해주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더 큰 속상함을 느꼈던 것이다.
시골마을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낸 가영과 정한은 다음날 양가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서울로 왔다.
오늘 방송에서 가영과 정한이 수창을 찾아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창의 집 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서 있는 가영과 정한의 모습이 포착되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가영과 정한은 수창에게서도 결혼을 인정받고 한 가족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26회는 오늘(4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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