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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윤석과 주지훈, 두 강렬한 배우들의 첫 만남과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범죄 실화로 기대를 모아온 <암수살인>에서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 역을 맡은 주지훈이 사투리부터 삭발, 노메이크업까지 감행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주지훈은 "감옥 안에 있는 캐릭터의 리얼리티함을 살리고 싶어서 이 영화는 메이크업을 일체 하지 않았고, 삭발도 했다. 굉장히 공을 들였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들을 뽑아내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김태균 감독은 "주지훈의 첫 촬영 현장에서 그가 딱 등장했을 때 진짜 영화 속 '태오'로 등장했다. 그는 변신이 자유롭고 흡수력도 좋은 배우다"라며 그의 변신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윤석과 주지훈이 선보일 강렬한 연기 시너지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얼리티 넘치는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암수살인>은 10월 초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