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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전현무와 이시언의 꾸밈 없는 순도 100%의 리얼라이프가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평소 털이 많기로 정평이 나있던 전현무는 요즘들어 스치기만(?)해도 쑥쑥 빠져버리는 머리카락에 스트레스를 받다 결국 병원을 찾았다. 최근 방송에서도 머리 숱이 많이 없어진 모습을 보여준 바, 결국 병원에서도 탈모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전현무는 두피관리에서부터 주사 시술까지 감행하며 탈모 치료의 의지를 불태워 탈모인들의 폭풍 공감은 물론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치료를 받은 후 재래시장에 방문한 전현무는 털들을 다시 자라나게 해줄 '콩'을 한가득 구매했다. 자신이 먹을 콩 뿐만 아니라 기안84, 쌈디 등 그의 탈모 레이더에 포착된 무지개 회원들에게 줄 콩을 손수 준비하며 마음이 듬뿍 담긴 손편지까지 작성했다. 마무리로는 콩을 듬뿍 갈아넣은 콩국수를 해먹으며 탈모를 이켜내겠다고 결연한 다짐을 다시 한 번 폭발시켜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또한 아역배우들과 장난을 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홀로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등 길고 긴 대기시간을 견뎌내며 진정한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는 한류스타 송승헌과 대화를 나누며 같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끝낸 그는 이때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최고의 액션씬을 완성, 끝내 '역시 대배우'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어딘가 화려한 연예인의 삶을 살 것만 같은 출연진들의 꾸밈없고 리얼한 일상을 담아내며 그들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신선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재미부터 공감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