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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는 와이프'가 역대급 엔딩으로 폭풍전야의 결정적 전환점을 맞았다. 시청률 역시 8%를 돌파, 최고 9.9%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가현점 직원들과 은행 주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게 된 주혁은 일련의 사건들로 힘들어했다. 초반부터 힘에 부친 듯 뒤로 쳐진 주혁이 걱정된 우진은 누군가 쓰러졌다는 소리에 그곳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쓰러진 남자는 주혁이 아니었지만, 우진은 주혁을 마주한 순간 안도감과 함께 그간 자신이 애써 외면했던 감정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흘렸다.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치러진 회식 내내 우진은 괴로움에 연달아 술을 마셨다. 바람을 쐬러 나온 우진은 주혁과 마주쳤고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우진은 "아닌 줄도 알고 안 되는 것도 아는데 처음부터 내 마음대로 안됐다"며 "양심, 죄책감 그런 거 하나도 모르겠고, 한 가지 확실한 건 대리님을 많이 좋아한다는 거다"는 취중진담과 함께 돌발 입맞춤을 하며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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