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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의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부러움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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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31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강미래와 도경석의 스틸 사진이 공개되며 또 한번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영상에는 미래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도경석이 화장실에 갔다가 "강미래는 얼굴 다 뜯어고친 거 같던데 가슴도 한 건가?"라며 성희롱 발언을 하는 남자 아르바이트생의 말을 듣는 모습이 담겼던 만큼, 도경석이 미래를 위해 흑기사를 자처하고 나섰음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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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은 트라우마에 갇힌 미래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듬어주며 자존감을 높여주면서도 개념있는 사이다 발언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미래의 곁에서 위로를 건네고 힘이 되어주는,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도경수에 못지 않은 '서브병'을 유발하게 된 것.
차은우든 곽동연이든 응원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의 탄생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강력한 무기가 되어줬다. 두 남자주인공의 상반된 매력은 서로 다른 여성 팬들의 판타지를 정확하게 공략했고 동갑내기 혹은 연하남의 직진 로맨스를 원하는 쪽도, 보다 어른스럽고 다정다감한 로맨스를 원하는 쪽도 사로잡으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임수향의 부러운 캠퍼스 라이프가 어떤 해피엔딩을 맞게될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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