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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30일) 밤 10시 방송되는 '인생다큐-마이웨이'에 1970년대 전 국민에게 포크송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그룹 '어니언스'의 임창제가 출연한다.
하지만 '어니언스'는 1년 반 정도의 짧은 활동 후, 돌연 해체 소식을 전해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갑작스런 해체를 두고 '멤버간의 불화' 혹은 '금전적인 문제'등의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1975년 당시 많은 스타들이 연루됐던 대마초 파동을 겪게 됐다. 결국 훈방 조치됐지만 포크가수로서 심각한 이미지의 타격을 맞았다. 또 그 이후에는 심각한 성대 결절로 인해 노래를 포기해야 할 위기가 왔었다고 고백한다.
임창제는 연이어 좌절이 이어졌던 시절을 떠올리며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운명이었던 것 같다.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게 해 준 시간들이었다"고 담담하게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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