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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 '명당'이 웰메이드 명품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장소 자체만으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는 가야사는 영화 속 클라이맥스의 긴장감을 담아내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촬영이 진행된 전라남도 구례에 위치한 화엄사는 통일신라 시대 때부터 지켜 온 문화재로 <명당>을 통해 영화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장소이다. 화엄사 특유의 장엄한 분위기를 담아낸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캐릭터들간의 팽팽한 대립과 감정에 힘을 싣는다. 실제로 '흥선' 역의 지성은 "이런 곳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영광이었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화엄사가 가진 특별함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인물들간의 갈등 형성과 관계의 전환을 암시하는 장소로 활용된 경주의 독락당은 영화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개인 소유의 문화재인 독락당은 허가를 받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지만, 많은 배우들이 가장 인상적인 촬영지로 꼽은 만큼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제작진이 들인 오랜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관심을 더욱 모으고 있는 영화 <명당>은 오는 9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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