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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와이프' 지성X한지민, 운명적인 '끌림' 실감'…강한나와 갈등↑[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29 22:5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는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서로를 향한 강한 끌림을 실감했다. 이혜원은 한지민의 비방글을 올렸다가 이 사실을 지성에 들켰다.

29일 tvN '아는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이 서우진(한지민)과의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느끼는 반면, 제멋대로인 이혜원(강한나)와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혜원은 앞서 상가집 핑계로 서우진의 어머니(이정은)를 찾으러 다닌 차주혁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어떤 아줌마가 당신더러 차서방이래. 두집 살림 하니? 그 여자 불쾌하고 신경 쓰인다"며 짜증을 쏟아냈다. 차주혁은 "서우진 어머니가 치매다. 거짓말 한건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혜원은 "왜 당신이 찾아다녀야되냐, 사람 좋은 것도 병이고 오지랖"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혜원은 서우진을 찾아가 따지려 했지만, 차주혁이 극구 말리자 결국 정현수(이유진)를 만나 술을 마셨다. 만취한 이혜원은 차주혁의 계정으로 뒷담화 사이트에 서우진에 대한 모함들을 쏟아냈다.

다음날 서우진에 대한 비방글은 지점은 물론 본사에까지 두루 퍼졌다. "미모를 앞세워 총각 유부남 다 꼬심", "지점 옮긴 것도 남자 문제", "얼굴도 다 갈아엎은 것" 등의 내용과 함께 서우진에게 '너 그렇게 살지마'라고 경고하는 내용이었다.

모두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서우진은 차분하게 대처한 끝에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차주혁은 이혜원을 잠시 의심했지만, 이혜원은 "나 의심하니? 내가 그런데 비방글이나 올리는 사람으로 보여? 사람을 뭘로 보고"라며 발끈했다.

정현수와 데이트중이던 이혜원은 차주혁으로부터 경찰 수사가 시작됐음을 듣고 황급히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경찰은 작성자가 이혜원임을 알아내 서우진에게 통보했고, 서우진은 고소 취하를 결정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차주혁은 다음날 장인어른의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던 중 어머니의 입원 소식을 접했다. 차주혁은 "엄마랑 관리 받으러 가야한다"는 이혜원을 달래 어머니의 병실로 향했다. 어머니는 심한 병은 아니었지만, 통원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었다. 이혜원은 돈봉투를 찔러준 뒤 금방 자리를 뜨며 차주혁에게 자신을 데려다주라고 요구했다.


차주혁은 어머니를 하루만 집에 모시자고 부탁했지만, 이혜원은 "싫다. 불편하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차주혁은 "출판기념회 안갈 생각 아니지?"라면 말에 "내일 봐서"라고 답했고, 이혜원은 "별로 심각한 시술도 아니잖아"라고 쏘아붙였다. 차주혁도 더이상 참지 못했고, 이혜원은 짜증을 부리며 내려달라고 한 뒤 "내일 행사 참석 안하면 나랑 끝"이라고 통보했다.

한편 서우진은 어머니의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치매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하루 입원하면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서우진의 어머니는 병원을 헤매다 차주혁의 부모님이 있는 병실로 들어와 함께 고스톱을 치며 순식간에 친해졌다. 차주혁은 여동생의 아이가 아픈 관계로 이날밤을 병원에서 새워야했고, 서우진과 병원 휴게실에서 다시 서로를 향한 강한 끌림을 느꼈다. 서우진 역시 자신만 먹는 약을 상비약통에 넣어둔 차주혁에게 진한 감정을 느꼈다.

왜 몰랐을까

방송 말미에는 노래방 회식에서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열창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팀원들을 당황시키는 차주혁의 모습이 방송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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