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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사랑' 김영옥부터 고수희까지, 꿀잼 배가시킨 이색케미 3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8-28 12:57


김영옥&고수희, '투닥 케미' 국밥 마녀 2인!

종영까지 단 2회 남긴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손은혜, 박세은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 속 이색 케미 3인방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으며 꿀잼을 배가시키고 있다. 김영옥-고수희의 '투닥 케미', 현우-최재섭의 '직장 케미', 현우-이홍빈의 '라이벌 케미'인 것.

먼저 '국밥 마녀 2인방' 예순(김영옥 분)-앵두(고수희 분)는 국밥집 주방에서 24시간 함께하며 서로 없어서는 안 될 투닥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앵두는 예순의 꾸지람에 "망구탱이"라며 버럭 하다가도 "성님~"이라며 애교 넘치는 애칭으로 살갑게 대한다. 예순 또한 겉으로는 속사포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앵두를 누구보다도 아끼는 마녀. 특히 지난 '마녀의 사랑' 10회에서 옛사랑에 가슴앓이하며 가출한 앵두를 찾아 나서는 예순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나이를 초월한 끈끈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마성태(현우 분)와 김동수(최재섭 분)는 '상하 케미'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성태의 '김비서' 김동수는 매번 툴툴거리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성태를 위해 온 몸을 다해 그를 보필하는 인물. 동수는 성태의 까칠한 외면 속에 감춰진 따뜻한 내면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게 펼치는 소심한 반항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무뚝뚝한 성태와 어딘가 허술한 동수의 상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하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성태와 제욱(이홍빈 분)은 '라이벌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초홍(윤소희 분)을 두고 경쟁하던 두 사람은 '일일 국밥집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하는 동시에 적과의 브로맨스라는 색다른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초홍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3단 국밥 쟁반을 머리에 이고 배달에 나서고, 한 침대에서 동침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우월한 비주얼로 훈훈함까지 폭발시키고 있다.

'마녀의 사랑'은 29일(수) 밤 11시 11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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