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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박해미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사고로 숨진 두 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다.
박해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힘겹게 입을 열었다.
박해미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새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 의사를 밝혔다. '오! 캐롤' 측은 "이날 진행되는 프레스콜에 박해미씨는 불참한다"며 "박해미의 이후 일정에 대해서도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당장 오는 29일 3시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또한 박해미는 해미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 공연 중인 '키스 앤 메이크업'에도 주인공 강이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날도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결정했다.
현재 경찰은 공연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황 씨가 공연을 앞두고 단원들과 회식자리에서 술은 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 이다.
한편 박해미와 황씨는 지난 1995년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후 부부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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