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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매일 매일이 신나고 재미있는 시트콤이다. '동상이몽2'를 통해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시트콤 같은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명실상부 '결혼 장려 코믹 부부'로 등극했다.
대결(?) 도중 한고은이 뒤로 넘어질 뻔하자 신영수는 "뼈 부러질라, 또"라고 말했다. 이에 "또?"라며 놀란 패널들. 신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한테 장난을 쳤는데 참더라. 살짝 힘이 들어갔는데 갈비뼈가 금이 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고은은 "거의 3개월 동안 고생했다. 다신 그러지 말자고 했는데 왜 우린 40이 넘어서 이러고 노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부부는 한고은의 운전 연수를 위해 차를 몰고 나섰다.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땄지만 한국에 오면서 운전을 하지 않아 20년 정도 '장롱면허'임을 밝힌 한고은. 그는 자신을 '길치'의 '방향치'라고 말하면서 "주차 공간도 비좁고 길도 막히고, '빵'(클락션 소리) 당하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한고은의 운전으로 우여곡절 끝에 막국수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 한고은은 고됐던 운전 후유증으로 인해 "입맛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자 한고은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각 잡힌 자세로 야무지게 비빔국수를 비비고 면을 끊지 않고 도토리묵으로 탑을 쌓아 한 입에 먹는 등 흡입하는 공룡 멱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조신하게 음식을 먹는 신영수의 상반된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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