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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남편의 용서 받을 수 없는 큰 잘못으로 인해 평생 낫지 못할 큰 상처를 받은 박해미. 하지만 그녀에게는 죄가 없다.
황민의 씻을 수 없는 잘못으로 인해 애꿋은 박해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고 있다. 특히 황민은 황민은 박해미와 함께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낸 바 있기에 마치 부부의 연대책임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박해미 역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처 받은 피해자 중 한명이다. 남편의 잘못으로 인해 소중한 단원이자 제자를 잃었고 땀 흘려 준비했던 '오! 캐롤' 뮤지컬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박해미는 이날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오! 캐롤' 프레스콜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이어 또한 그는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 1995년 자신의 팬이었던 8살 연하의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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