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28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암수살인'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이다.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역의 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역의 김윤석이 연기대결을 펼친다. 압구정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8.2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주지훈이 살인마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주지훈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필름295·블러썸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윤석 선배님의 형사가 아주 바람직한 형사라면 제가 맡은 태오는 아주 바람직한 나쁜놈이다. 나쁜놈의 전형이다. 정도 인의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굉장히 뻔뻔하다. 실형을 살고 있음에도 형사를 불러서 자신의 나머지 범죄를 밝혀가면서 두뇌싸움을 벌이는 이유자체가 자신의 이득을 위함이다. 반성도 뉘우침도 없는 인물이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 영화다.
지난 2011년 개봉한 '봄, 눈'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허진 등이 출연한다. 10월 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