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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운명 공유체' 박시후와 송지효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 시키며 꿀잼 지수를 높이고 있다. 시청률 역시 상승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위협하는 '검은 마스크'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한 필립은 강 사장(장혁진 분), 용만(안두호 분)과 함께 추락 사고가 있었던 경광빌딩을 다시 찾았다. 같은 시각 을순 역시 은영(최여진 분)이 나타났던 패션쇼 현장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 빌딩을 찾았다. 그날의 CCTV를 돌려보던 필립과 을순은 '호러블'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라연(황선희 분)의 얼굴이 CCTV 화면에 찍힌 것. 이에 강사장과 용만은 필립의 액운을 떨치기 위해 이마에 부적을 붙이고 각종 팥 요리 '먹방'까지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필립에게 다가오는 위기와 이를 막고자 하는 을순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을순은 필립을 위해 '귀, 신의 사랑' 대본에 가상의 인물 '곤'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꿈속에서 피범벅이 된 타일 바닥과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필립에게 닥칠 또 다른 위기를 예감했다. 을순도 위기에 처했다. '귀, 신의 사랑' 대본이 이수정의 살인 사건과 연관돼 있다고 판단한 형사들이 참고인으로 을순을 데려가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필립을 향한 질투를 드러내기 시작한 윤아(함은정 분)가 을순의 뒷조사를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11, 12회는 오늘(28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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