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졸업 미션인 '1:3 탐험대결'의 승자가 가려진다.
이날 지진희와 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그야말로 극과 극의 탐험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준프로급 탐험가' 지진희는 그동안 숨겨왔던 탐험 스킬을 대 방출했다. 90도에 가까운 암벽을 밧줄없이 내려가는가 하면, 뜬금없이 전력질주를 하는 기행(?)에 그를 따라온 카메라 스태프들은 멘붕이 가실 틈이 없었다고.
한편 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탐험의 '관광화'를 꾀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아름다운 포토 스팟을 발견할 때마다 멈춰 서서 인증샷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도 방향감을 상실하는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인 것. 심지어 조세호-배정남 콤비는 티타임에 낮잠까지 즐기는 여유를 부렸다. 이에 패배는 따 논 당상인 이들에게 '혹독한 구세주'로 차태현이 등판했다고. 이에 '탐험대장 권한대행'을 맡은 차태현이 숨겨왔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지진희와의 대결에서 접전양상이 펼쳐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과연 최후의 탐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으로 뜨거운 입소문 속 2회 연장했다. 오늘(24일) 밤 11시에 본편 마지막 회인 11회가 방송되며, 31일(금)에는 스페셜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