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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와이프' 빅스 엔, 인기 더하는 '볼매 캐릭터' 탄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23 08:1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스 엔이 인기 행진 중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 중인 엔은 지난 22일 방송된 7회에서 김환 역의 개성 강한 캐릭터 표현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고학력 고스펙 출신의 은행 신입사원 김환 역으로 열연 중인 엔은 상사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사고뭉치 캐릭터이나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면모와 유머러스한 모습까지 갖춰 볼수록 끌리는 '볼매'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재력가 집안 출신에 고스펙자인 데다 이기주의적인 성향까지 지니고 있어 은행 내에서 튀는 인물이나 엔의 개성 강한 연기력과 만나 러블리한 캐릭터로 그려지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회에서 엔은 신입 연수생 티를 벗고 싶어하나 대출 전단지 오타로 은행을 발칵 뒤집는 김환의 모습을 연기했다. 결국 은행원들이 다같이 모여 전단지 오타를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웃픈' 상황을 만들어냈으나, 크게 기죽지 않는 자기애가 강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캐릭터의 섬세함을 완성해가고 있다.

특히 엔은 김환 캐릭터의 디테일을 완성시키는 일명 '뽀글머리'까지 과감하게 시도해 외모에서도 찰떡 싱크로율을 만들어가고 있다. 베이비펌에 다양한 표정 연기로 김환 역이 지닌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비주얼로도 선명하게 드러내며 배우의 섬세한 노력이 엿보인다는 반응이다.

전작 드라마 '터널'에서 늘 쫓기는 듯한 미스터리남 박광호 캐릭터로 선 굵은 존재감을 보여준 엔은 '아는 와이프'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개성 강한 매력으로 반전 변신에 성공하며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김환 역으로 러블리한 매력과 함께 웃음 유발자로서 등장할 때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엔이 출연 중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안방에서 맹활약 중인 엔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인터뷰'에 2년 연속 싱클레어 고든 역으로 발탁돼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본 도쿄 휼릭홀 무대에 서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대중과 만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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