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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걸그룹 샤샤의 중국인 멤버 완린이 쇼케이스 도중 실신했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히기도 해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는 중단이 됐고,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울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건강상에 이상이 있는지는 결과가 나와봐야알 것 같지만, 많이 긴장한 탓인 것 같다. 오전부터 쇼케이스 전 많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날 샤샤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카드 브이홀에서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왓 더 헥)'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무대를 언론에 첫 공개했다.
지난 7월 팀 개편을 통해 들어온 새 멤버 하경, 완린(중국), 챠키(일본)가 이 자리에서 처음 소개됐고, 특히 완린은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멤버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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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두 번째 싱글 활동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고, 새 멤버들은 데뷔를 앞둔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또 자신들을 응원해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완린이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의식을 잃고 무대 위에서 쓰러졌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MC 딩동이 완린을 부축했고, 놀란 멤버들은 완린을 걱정하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쇼케이스는 그대로 중단됐고, 완린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샤샤의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은 엑소 '으르렁'을 작곡하고 딘을 데뷔시킨 줌바스의 대표 프로듀서 신혁이 참여했다. 특히 안무에는 EXID '위아래', 카라 '미스터'와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야마앤핫칙스 배윤정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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