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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꽃길 약속해♥"…'불청' 이하늘, 아내 될 11년 인생 전우에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8-22 08:45 | 최종수정 2018-08-22 09:3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하늘이 11년 동안 힘들 때나 슬플 때나 자신의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하며 '꽃길'을 약속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11년과 연애한 17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직접 전한 이하늘이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20일 이하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는 글을 올려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멤버들과 물놀이를 위해 차로 함께 계곡으로 이동하던 중 자연스럽게 계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이하늘이 "어쩌면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며 입을 열었고 이에 "너 결혼하냐?"고 묻는 김광규의 말에 이하늘이 "올해 결혼할 거다"고 밝히게 된 것.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의 첫 출연에서부터 11년 열애를 이어온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이날 이하늘은 아내가 될 여자친구에 대해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편한 여자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사건 사고도 많고 힘들때도 많았다. 그런데 그럴때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 줬다. DJ DOC와는 또 다른 내 팀이다. 인생의 전우다"고 말했다.
긴 열애 기간을 가지면서 결혼이 늦어진 것에 대해 "그동안 둘 다 '행복할 수 있을까?'라느 걱정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가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이하늘은 "나 하나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 결정은 늦었고, 오래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한 이하늘. 그는 이날 방송에서 역시 "제주도에서 할 계획이고,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늘의 비공개 결혼식에는 DJ DOC 멤버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 DJ DOC 멤버 중이에서는 김창열에 이어 두 번째 유부남이 되는 셈이다. 이하늘은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숨김 없이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의 애칭을 '모과'라고 공개하기도 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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