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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3' 윤두준, 자발적 백수 선택 '연봉·승진 버린 새출발' 기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22 10:33 | 최종수정 2018-08-22 10:3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윤두준은 시즌을 이어오며 '식샤님', 생활력 만렙의 '대표 1인 가구', '보험왕' 등의 수식어로 친숙한 구대영으로 열연하고 있다. 그런 구대영(윤두준 분)이 이번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섰음에 많은 시청자들이 깜짝 놀라기도 하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어제(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12회에선 '1인 가구 맛집 반조리 배달' 사업을 위해 자발적 백수가 된 구대영을 보고 이지우(백진희 분) 역시 놀랐지만 그의 각오를 들은 후에는 멋있다는 말로 행보를 응원했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일과 연봉, 승진을 포기한 성급한 판단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구대영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했던 것.

특히 고객들이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에 보람을 느껴왔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는 그런 보험금으로 절대 채워지지 않더라"는 말은 자신의 상처로 인한 심경의 변화가 와 닿는 대목이었다.

또한 충동적으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선우선(안우연 분)에게 역시 그는 "오랫동안 해왔던 고민이고 보험 일에 회의감이 들고 있었다"고 말하며 프로젝트를 계속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 마음을 굳히고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구대영은 대학 시절 축구 동아리를 만들 때 추진했던 패기와 그토록 가고 싶었던 독일 월드컵 직관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포기해야 했던 기억을 발판 삼아, 현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거침없이 밀고 나갈 것을 예감케 한다.

이밖에 직접 만든 1인 가구 설문 조사지를 돌리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그의 새 출발은 시청자들의 응원 욕구를 절로 상승시키고 있다.

구대영의 서글서글하면서도 진중한 면모를 디테일한 강약조절로 표현하는 배우 윤두준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기가 막히게 구축해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유의 센스와 파이팅 넘치는 그의 활약은 앞으로의 이야기도 주의 깊게 지켜보도록 만들고 있다.

한편, 열렬한 응원을 부르는 식샤님 구대영의 도전기는 다음 주 월요일(27일) 밤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13회에서 함께할 수 있다.

사진제공: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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