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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한민국 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그려낼 영화 <상류사회>가 파격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파격예고편은 '상류사회'를 갈망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의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먼저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의 "저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욕망이 제가 여기까지 달려올 힘을 주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신지호'(이진욱)는 옛 연인 '오수연'과 재회 후 그녀의 미술관 재개관전 제안을 받고, 앞으로의 두 사람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여기에 '장태준' 역시 비열한 사업가 '백광현'과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고 있어 쉽지 않은 정치인 생활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 '한용석'(윤제문)과 '이화란'(라미란), 재벌가 출신 미술관 홍보실장 '민현아'(한주영)의 화려하지만 오만하고 거침없는 모습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에 속한 이들의 실상을 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렇듯 서로가 각자 욕망에 눈을 뜬 '장태준'과 욕망을 위해 사는 '오수연'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의 야망을 가장 파격적으로 담아낸 파격예고편을 통해 <상류사회>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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