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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알렉스, 가족들 앞에서 이인혜 감쌌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17 15:5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도 엄마야'에서 알렉스가 가족들 앞에서 이인혜를 감쌌다.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 8일 17일 58회 방송분은 상혁(알렉스 분)의 회사에 갔던 경신(우희진 분)이 지영(이인혜 분)을 향해 왜 상혁과 만나는지, 그리고 태웅의 숙모가 되고 싶은거냐며 따져 물으면서 시작된다.

이에 지영은 지지 않고 "난 당신들과 엮이는 게 너무 끔직하다"라며 "지금은 회사가 필요해서 직원으로 다닐 뿐"이라며 그만 나가라고 대꾸해 경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경신은 신회장(박근형 분)과 임여사(윤미라 분)를 향해 상혁이 만나는 사람이 지영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상혁은 현준(박준혁 분)이 회사를 찾아와 지영의 과거를 언급하며 당장회사에서 내보내라는 말을 듣고는 가족을 살려낸 건 바로 지영이라고 강한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신회장에게 불려간 자리에서도 그는 지영과 헤어지라는 말에 모든 걸 희생하고 태웅(주상혁 분)을 낳은 지영에게 협박할게 아니라 고마워하고 예의를 지켰어야 한다며 당당하게 쏘아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영은 임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상혁과 헤어지고 떠나라는 말뿐만 아니라 능력을 무시하는 말까지 듣는다. 그러다 그녀는 자신은 태웅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런 멸시를 당해야 하느냐며 되묻고는 곧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임신한 혜림(문보령 분)이 민경(송유안 분)으로부터 상혁의 정자로 임신한게 아니냐는 물음에 아무 말 못하는 내용도 그려지면서 향후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나도 엄마야'는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59회는 8월 20일(월) 오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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