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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토니안, 방치된 의문의 견공사연에 '폭풍눈물'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17 14:1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물농장' 의문의 견공 사연에 MC 토니안이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할배 기다릴게'편이 방송된다.

열흘 째, 집으로 향하는 길목을 가로막은 견공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한 빌라를 찾았다.

혹시 자기를 거둬 달라고 시위라도 하는가 싶어, 같은 빌라에 거주중인 자연 씨가 선뜻 현관문을 열어보지만 들어오지 않는 걸 보면 그건 또 아닌 듯 하다.

그때, 녀석의 애처로운 눈빛이 돌연 한 곳으로 향했다. 그 곳은 바로 녀석이 열흘 째 앉아있던 2층 현관문 앞이었다. 알고 보니, 이 집이 녀석과 주인할아버지가 함께 살았던 집이었다.

그러나, 현관문에 가득 붙어있는 고지서와, 할아버지를 못 본지 꽤 오래됐다는 제보자의 말로 미뤄보아 할아버지는 집을 비우신지 오래된 듯한 상황이다. 코앞에 가져다주는 음식이며, 물도 마다한 채,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망부석을 자처할 만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녀석을 두고, 할아버지는 왜 나타나지 않는 걸까?

이에 제작진이 추적 끝에, 할아버지가 계신 곳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알게 된 뜻밖의 사연...

그 사연을 본 MC 토니안과 정선희는 녹화가 끝날 때까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영상을 보는 내내 폭풍오열 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할아버지는 왜 녀석을 두고 갈 수밖에 없었을까? 그리고, 녀석은 꿈에도 그리던 할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을까?

SBS 'TV 동물농장' '카피바라 부부에게 무슨 일이?', '할배 기다릴게'편은 2018년 8월 19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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