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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달아 두 편의 흥행작을 여름 스크린에 선보인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올여름 최고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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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봉한 '공작', 그리고 15일 개봉한 '목격자'로 연달아 관객을 찾은 이성민은 '공작' 개봉 당시 흥행 독주를 펼치던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과 팽팽한 경쟁을 펼치던 끝에 엿새 만에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비단 역주행 신화는 '공작'에서 끝나지 않았다.
특히 '목격자'는 스크린 수 808개 상영횟수 3,605회로 '공작'의 스크린 수(1028개)·상영횟수(4337회), '신과함께2'의 스크린 수(1031개)·상영횟수(3948회)보다 열악한 상황임에도 흥행 정상을 꿰차는 기염을 보였다. 게다가 '목격자'는 100억대가 넘는 빅4 신작('인랑' '신과함께2' '공작') 중 유일하게 100억 미만인 70억 제작비로 만든 허리급 영화로 이번 역주행은 여러모로 의미를 새기게 됐다.
올여름 '갓(God) 성민'의 해로 만든 이성민. 이쯤 되면 역주행의 아이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