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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전수진이 환한 웃음을 찾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혜주(전수진 분)가 철수(이도겸 분)와 관계를 회복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전수진은 남대문 시장에서 이름을 날린 열혈 디자이너부터 짝사랑에 가슴 아픈 나날을 보낸 가련한 이미지까지 극과 극의 분위기를 풍겼다.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 하려고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짠내를 안긴 것.
이후 마음을 추스른 전수진은 철수와 집정리도 하고, 여행을 함께 갈 준비를 하는 등 다시 밝은 기운을 찾았다. 이제 인생을 즐기겠다고 말하면서 짓는 환한 웃음은 보는 이들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전수진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은 흥미롭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분위기를 주도 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묘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지녔던 전수진이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망가짐도 불사한 열연들은 시청자들의 호감도를 더욱 끌어들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로 시선을 끌어당긴 가운데, 전수진 특유의 매력까지 제대로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계속해서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전수진이 출연하는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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