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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영 초반부터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는 KBS2TV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이 리메이크 OST로 인기 수직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곡은 김경록이 7년만에 선보이는 OST 곡으로 알려진 가운데 팬들과 시청자들은 격정적인 김경록의 가창력이 감동을 더했다는 호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귀에 익숙한 또 다른 곡에도 관심의 초점을 맞췄다. 1997년 고한우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암연'이 실력파 가수 제이세라(J-cera)의 목소리로 다시 만들어져 시청자 심금을 울렸다.
한결 힘을 뺀 제이세라의 보컬 변신이 귀를 사로잡는 이곡은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주고 / 내 마음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 우리가 잡으려하면 이미 먼 곳에 /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라는 후렴구는 8090세대라면 누구나 감동을 받은 곡으로 드라마 영상과 함께 강한 인상을 남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의 시청 연령층을 고려해 80~90년대 인기곡 리메이크 위주의 OST 수록곡 구성을 기획했는데 '너에게로 또 다시'와 '암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끝까지 사랑' OST Part.3로 발표한 태사비애의 '헤어질 때 하는 거짓말'은 카카오뮤직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지속세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들이 헤어질 때 하는 거짓말을 주제를 솔직하게 표현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라이브의 황제' 박강성이 지난 12일 발표한 '니가 없다' 또한 팬들과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물로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등이 주인공 발탁돼 열연을 펼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