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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명작 100선에 선정된,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신과함께' 시리즈. 한국 영화 최초 제작단계부터 시리즈물을 계획,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해 시간차를 두고 개봉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그야말로 한국 영화사에 이례적인 신기록을 낳으며 메가 히트를 거뒀다.
앞서 1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누적 관객수 1441만931명(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고 역대 흥행 1위인 '명량'(14, 김한민 감독)에 이어 역대 흥행 2위에 오르며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다.
여기에 '신과함께' 시리즈는 1, 2편 모두 1000만 영화에 등극하면서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쌍천만'이라는 타이틀과 대(大)기록 얻게 된 것. '신과함께' 시리즈.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인 '어벤져스' 시리즈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전 시리즈 1000만 돌파를 기록한 한국형 프렌차이즈 성공 시리즈로 역사에 남게 됐다.
시리즈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최초 시리즈 쌍천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신과함께2'. 한국형 시리즈의 부흥은 물론 한국형 시리즈의 쌍천만 시대를 활짝 열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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