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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목격자'는 잊어라"…'바다경찰' 훈내 폭발 곽시양, 에이스 등극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8-14 09: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목격자' 속 섬뜩한 살인마는 잊어라. 곽시양이 새 예능 프로그램 '바다경찰'에서 훈훈한 외모의 에이스 경찰로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에서는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이 부산에서 해양 경철에 도전하는 첫 번째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곽시양의 활약이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곽시양은 초반부터 예싸롭지 않았다. 본격적인 실전 투입에 앞서 친목 미팅을 가진 네 사람. 곽시양은 심한 잠버릇이 걱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재윤은 "나도 자면서 말한다. 그럼 너랑 나랑 대화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곽시양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욕도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재윤은 "욕을 한다고? 욕은 아니잖아?"며 욱했고 유라도 놀라워 했다. 이에 김수로는 "난 그러면 동네 이장님한테 가서 자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곽시양의 잠꼬대 발언에 분위기는 순식간애 유쾌해 졌다.

이후 첫 발령지 부산에서 경찰복을 갖춰 입고 임용식장으로 향한 네 명의 멤버. 특히 곽시양은 경찰복을 런웨이 복장으로 만드는 듯 완벽한 핏과 훈훈한 외모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조재윤 역시 곽시양의 훈훈한 모습에 "경찰 대학 나온 사람 같다"며 감탄했고 이에 곽시양은 "드라마에서 경찰대학 출신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조재윤은 "나는 드라마에서 늘 범죄자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수로는 경찰 제복을 입은 자신을 훑어보더니 "나는 일본 순사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동네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을 맡게된 '바다경찰' 멤버들. 곽시양은 꽃미모와 훈훈한 미소를 장착하며 동네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르신들을 대하는 곽시양의 싹싹한 태도에 할머니들은 "아이고 예뻐라"고 연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익수자 구조훈련에서도 곽시양의 활약은 남달랐다. 실제 상황과 다름이 없는 훈련 현장에 투입된 멤버들. 멤버들은 실전에 돌입하자 허둥지둥 당황해 했다. 그 와중에 곽시양은 침착하게 익수자 쪽으로 향하며 멘토 옆에서 완벽하게 서포트 했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익수자를 구조해 구정으로 이동시켰고 응급처치까지 깔끔하게 끝내며 단반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에서 희대의 싸이코패스 살인마 역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곽시양. 예고편 공개만으로 네티즌을 놀라게 했던 그는 예능 프로그램 '바다경찰'에서는 훈훈한 경찰의 정석을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훈훈한 외모부터 열정과 실력까지 첫 회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은 곽시양.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바다경찰'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연예인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담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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