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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식샤3' 윤두준이 백진희의 취중고백을 듣지 못했다.
단무지 3인방은 군대를 빼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이들은 정신병 진단을 거짓으로 적었지만, "2차 검진 및 진단서 제출 결과 거짓으로 밝혀지면 병역 기피로 최전방 배치하겠다"는 말에 답안지를 교체해야했다. 이어 이성주(서벽준)는 "나 어릴 때부터 요로결석 있었다. 분명 4급 나올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고, 배병삼(김동영)은 이성주의 답안지를 돈주고 사려고까지 했다.
결과는 구대영까지 4명 모두 현역이었다. 이들은 비빔만두와 고구마 돈까스, 토스트 먹방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날 이지우는 구대영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줬고, 점장은 "정식으로 일해보면 어떠냐. 1년 일한 너보다 낫다"며 구대영보다 비싼 시급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지우는 거절했다.
구대영은 "영국까지 가려면 돈을 더 벌어야한다. 한국 최초 프리미어리거가 나오는데 직관 꼭 할 것"이라며 "2학기 때부터 휴학을 할까"라고 고민했다. 이지우는 우울해했고, 이서연은 구대영을 보며 "넌 축구하면 공격수는 못하겠다. 하나에 집중하면 옆은 보이지도 않으니"라며 한심해했다.
이지우는 배병삼의 8번째 취중고백을 거절한 뒤 "사실 대영이를 좋아한다"고 술김에 고백했다. 하지만 구대영과 이서연은 '음악방송 중 바지 내린 것'을 보며 충격에 빠져있느라 이를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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