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3일만에 박스오피스 왕좌가 교체됐다. '공작'이 '신과함께-인과 연'을 누르고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이 지난 13일 25만628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개봉 이후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이하 '신과함께2')에 이어 2위를 지키던 '공작'이 개봉 6일 만에 역주행에 성공, 1위를 등극한 것.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232만2674명이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영화다.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진훈이 출연한다.
반면 8월 1일 개봉 이후 12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신과함께2'는 한단계 내려와 2위에 랭크됐다. 이날 22만8503명을 모았다. 지금까지 총 985만9650명을 모으며 천만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