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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스터션샤인' 김민정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가면 사이로 그녀의 눈빛은 강렬했고, 날렵한 펜싱 동작으로 상대의 급소를 찌르며 보는 이들은 단 한 순간도 긴장끈을 놓을 수 없었다. 서로 가면이 벗겨지고 김민정의 정체가 드러났을 땐 시청자들 마저 숨을 죽이게 만든 것.
특히, 이 장면은 쿠도히나가 결투를 벌이는 첫 액션씬이다. 김민정은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직접 상대 배우와 호흡하며 더 생생하고 짜릿한 장면을 탄생 시켰다는 후문.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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