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명당' 조승우 "유재명과 3번째 호흡, 내가 질척대는 상대"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8-13 11:28


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조승우.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8.1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승우가 유재명에 대해 "내가 너무 질척댔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인 사극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땅의 기운을 읽어 운명을 바꾸려는 천재지관 박재상 역의 조승우, 땅으로 왕을 만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 역의 지성, 조선의 왕권을 흔드는 세도가 김좌근 역의 백윤식, 땅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야망가 김병기 역의 김성균, 조선 최고의 대방 초선 역의 문채원,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 역의 유재명,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 역의 이원근, 그리고 박희곤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에 이어 '명당'까지 조승우와 3번째 호흡을 맞춘 유재명은 "조승우와 3번째 만남이다. 이번 '명당'은 그 전과 전혀 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일 것이라 자신한다.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계속 만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맞는 배우다. 행복한 인연이자 동료, 친구인 것 같다. 앞으로도 나를 계속 따라다녔으면 좋겠다"며 농을 던졌고 이에 조승우는 "내가 너무 질척댔다. 앞으로 30편 더 따라다닐 예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주간인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