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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뷰티 인사이드'가 첫 대본리딩부터 설렘 포텐을 제대로 발산했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송현욱 감독, 임메아리 작가를 비롯해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 이태리, 문지인, 나영희 이문수, 강남길, 이한위, 김승욱, 이철민, 김예령과 특별출연하는 류화영까지 총출동해 뜨거운 연기 열전을 펼쳤다.
첫 대본 리딩은 '로코력 만렙' 배우들의 풍부한 감정과 베테랑 연기 고수들의 탄탄한 내공이 어우러져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자타공인 '로코 여신' 서현진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인물 한세계 역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통에 겪어야만 하는 '웃픈' 상황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소화해 좌중을 압도했다. 이민기는 외모와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듯 보이지만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서도재를 때로 진지하게, 때로 엉뚱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 시니컬하지만 속내는 따뜻한 서도재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녹여내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서현진과 이민기의 시너지는 예상치 못하게 시작된 한세계와 서도재의 만남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세계의 비밀을 아는 친구이자 매니지먼트 대표 유우미로 분하는 문지인과 도재의 비서이자 최고 조력자 정주환 역의 이태리가 가세해 극의 꿀잼 지수를 업그레이드시켰다. 문지인은 대사 하나하나 생기를 불어넣는 차진 연기로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태리 역시 이민기와의 '시니컬 브로맨스'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한세계의 라이벌이자 업계 캐스팅 1순위를 지켜 온 여배우 채유리로 특별출연하는 류화영은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임팩트를 선사하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나영희, 이문수, 강남길, 이한위, 김승욱, 이철민, 김예령 등 내공 탄탄하고 개성 충만한 고수들의 연기 열전은 드라마에 힘을 더했다. 곳곳에 포진해 적재적소에 웃음과 긴장감을 톡톡히 불어넣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서도재의 어머니이자 선호그룹 선호홀딩스의 대표 임정연 역의 나영희와 도재의 새아버지이자 강사라의 친부인 강대식을 맡은 강남길, 그리고 회장 역을 맡은 이문수는 탁월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은호의 부모로 분하는 이한위와 김예령은 특유의 능청 연기와 차진 호흡으로 웃음을 안겼다. 대사 한 마디로도 현장을 들었다 놓은 이들의 활약이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이철민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대본 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설렘과 기대가 가득 찬 소감을 알렸다. 서현진은 "드디어 드라마의 시작이 실감 난다"며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열심히 잘 찍을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 선선한 가을에 찾아뵙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알렸다. 이민기는 "좋은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해 좋은 드라마로 찾아뵙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상 완벽한 야망녀로 연기 변신에 나선 이다희 역시 "좋은 작품에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해서 좋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안재현 역시 "드라마가 정말 재밌게 나올 것 같다"며 "리딩 현장에서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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