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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M, 캐릭터 성장을 위한 '필수콘텐츠 3가지'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19:03





MMORPG에서 효과적인 캐릭터 육성은 좋은 장비를 획득하거나, 인게임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MMORPG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MMORPG의 장르적 특성상 과금으로 일정 수준까지 단기간에 강해지는 것이 가능하지만, 꾸준한 플레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성장은 어렵다.

이카루스M에서 전투력을 가장 쉽게 올릴 수 있는 콘텐츠는 '시공의 틈'이다. 시공의 틈은 하루 5번으로 입장횟수가 제한되어 있지만, 클리어 보상으로 '영혼석'을 강화하는 '영혼 파편'과 일반~영웅 등급의 장비가 등장하는 '일반장비 유물' 등을 제공하는 고효율의 콘텐츠다.





특히 영혼파편은 '공격력', '방어력', '체력', '강타 명중', '속성 저항' 등 캐릭터 능력치를 직접적으로 상승시켜주는 영혼석을 강화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그 가치가 상당하다.

다만 던전 클리어 타임에 따라 클리어 등급이 'B', 'A', 'S'로 구분되고, 구분된 등급마다 획득할 수 있는 영혼파편의 개수가 달라진다. 때문에 무조건 상위 던전 보다, 획득할 수 있는 파편의 개수를 고려해서 던전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공의 틈이 영혼석의 강화로 캐릭터의 스탯을 올리는데 적합한 콘텐츠라면, '5군단 토벌'은 장비로 캐릭터 성장을 가능케 하는 콘텐츠다.

던전의 구성 자체는 시공의 틈과 큰 차이가 없지만 보다 강력한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강력한 것일 뿐, 권장 전투력에 맞는 전장에 입장했다면 난이도가 그리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5군단 토벌은 보상으로 '5군단 일반장비 유물'과 '희귀조각 소환상자', '5군단 펠로우 보상' 등을 제공하는데, 그중 주목할만한 보상은 5군단 일반장비 유물이다.





5군단 일반장비 유물의 경우 일반적인 장비소환 상자와 달리 '정예', '희귀', '영웅' 등급의 아이템만 등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으며, 각 던전마다 부위별로 장비소환 상자를 제공해 유저가 필요한 부위의 장비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다만 던전 클리어에 실패할 경우 도전 횟수가 차감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전투력을 고려한 던전 선택이 중요하다.

보유하고 있는 레드엘룬이 적고, 수급처가 부족한 무,소과금 유저들이라면 시공의 틈과 5군단 토벌입장 티켓구매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캐릭터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스탯과 장비를 마련했다면,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인게임 재화인 '골드'다.

골드는 1각성 이후 오픈되는 콘텐츠인 '보물의 전당'에서 획득할 수 있다. 하루에 한 시간만 입장할 수 있으며, 보물의 전당 내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아이템 및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당 콘텐츠 내에서 진행되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물의 전당은 총 3개의 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층은 상부와 하부로 나뉘는데, 위치마다 적정 레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의 레벨에 맞는 사냥터에서 사냥해야 골드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특정 지역에 등장하는 '황금 박쥐'나 '황금 골렘'을 처치할 경우 장신구 상자나 펠로우 조각 상자 등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동선을 구상한다면 추가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카루스M의 경우 현재 푸시 보상이나 이벤트로 골드를 지급하고 있지만, 여전히 골드 수급처가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보물의 전당을 꾸준히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골드 부족으로 인해 캐릭터 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처럼 이카루스M은 콘텐츠의 구성에서 드러나듯 과도한 과금으로 캐릭터의 성장을 유도하기 보다, 꾸준한 플레이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Play to Win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물론 과금을 하는 유저가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이 가능한 환경은 맞지만 게임을 지탱하는 무,소과금 유저들이 지속적인 플레이로 격차를 좁혀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이카루스M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0일 업데이트로 시공의 틈과 5군단 토벌의 클리어 제한 시간이 5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났고, 보물의 전당 의뢰 퀘스트의 편의성이 개선되는 등 유저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의 패치가 진행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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