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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늘 탑재한 당당함, 그래서 더 아름답다"
이날 이영자와 최화정은 방송 최초로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최화정이 가운을 벗자 레드빛 백리스 원피스 수영복 몸매가 드러났다. 송은이와 김숙은 맏언니 "최화정" 이름을 연호하며 그녀의 당당한 용기와 아름다운 몸매에 환호했다. 오히려 동생 송은이와 김숙이 티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수영복 도전에 포기한 상황. 특히 1961년생으로 올해 58세의 최화정은 숨겨둔 기립근까지 공개하며 "PT를 받는다"며 자기 관리의 끝판왕 모습을 보여줬다. 평생 베개를 쓰지 않아 목 주름도 없다는 최화정은 60을 앞둔 나이지만 여전히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마지막 입수 주자는 이영자. 이영자는 입고 있던 반바지, 반팔티를 벗어 던지고 지그재그 줄무늬 무늬의 원피스 수영복 자태를 드러냈다. 더욱이 이영자는 수영장 밖에서 한 쪽 팔을 번쩍 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입수하며 원샷 카메라로 당당함을 어필했다. 제작진은 '국가대표급 뷰티'라는 자막으로 그녀의 거침없는 매력을 강조했다. 물 만난 이영자는 바다소녀의 면모를 200% 선보였다. 다양한 영법의 수영실력을 선보이며 몸매를 수면에 드러내는가 하면, 홍학 튜브를 타면서 물박치기 몸개그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했다. 1968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이영자의 거침없는 수영복 방송은 대세 흐름을 타고 있는 '영자의 전성시대'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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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방송한 '택시'에서 이영자는 방송을 함께 진행하는 배우 오만석에게 "지인들과 함께 피서를 다녀왔다"고 자랑하며 "오만석에게만 보여주는 것이다"며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에서 이영자는 세로 줄무늬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최화정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영상을 본 오만석은 놀라며 "어머 세상에. 이거 이영자 씨 맞아요? 생갭다 몸매가 괜찮다"고 칭찬하며 놀라워했다. 당시에도 이영자는 자신의 수영복 자태를 당당하게 공개했고, 함께 MC를 진행하는 오만석에게도 흔쾌히 보여주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녀의 당당한 수영복 노출이 대세 개그우먼으로 뜨는 요즘이기 때문에 감내한 것이 아니라 늘 그녀가 갖고 있던 자신감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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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몸매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당당하게 수영복 입고 대중 앞에 설수 있는 자신감이 멋지다", "다른사람 시선 상관없이 그저 자기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이런 것이 아닐까", "남자든 여자든, 젊든 나이 들든 가장 아름다운건 역시 당당함과 자신감"이라며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새삼 가르쳐준 최화정과 이영자에게 환호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