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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의 킥서비스' 라붐, 케타제로에 조언 "행복하게 지냈으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08:2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타이거즈 제로(이하 '케타제로')가 넘치는 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오후 11시 MBC MUSIC에서 '신동의 킥서비스' 3화가 방송됐다.

이날 케타제로는 '킥'을 전수받기 위해 라붐과 게임을 이어나갔다. 멤버별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래방에 가면' 게임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케타제로 현민은 장문복에 완벽 빙의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고, 강민은 아쉽게 댄스에 실패해 라붐에게 1점을 넘겨줬다.

라붐 유정은 케타제로에게 전해주려던 킥이 뭐냐는 MC 신동의 질문에 "단체 녹음 꿀팁을 전해주려 했다. 떼창을 부를 때 다 같이 부르지 말고 각자 파트를 나눠서 부르면 더 풍성하게 들릴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킥을 전수, 케타제로의 호응을 받았다.

유정의 엄마 같은 리더십을 얘기하던 도중 케타제로 막내 건우의 폭탄발언도 이어졌다.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는 케타제로 남자 멤버들에게 신동이 "불편한 건 없냐"고 질문하자 건우는 "형들이 물 떠오라고 시킨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멤버들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네 번째 게임 닭싸움에선 케타제로 여자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닭싸움 1등 출신이라던 태미는 맛보기로 발차기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을 하는 가하면, 도망 다니기 바쁜 유정으로 인해 때 아닌 추격전을 펼쳤다. 체력의 한계를 느낀 유정은 결국 패배했고, 은재와 윤지 또한 막강한 닭싸움 실력을 뽐내 승리는 케타제로에게 돌아갔다.

"맛있는 게 있는 좋은 분위기에서 충고해라. 먼저 선 덕담이 중요하다"고 팀워크를 좋게 하는 꿀팁까지 전수한 유정. 이어 운동을 즐기는 두 팀을 위한 마지막 방석 달리기 게임이 진행됐다.

가볍게 선점을 차지한 케타제로 태미부터 강민의 신들린 방석 릴레이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졌지만, 이내 유정과 해인이 무섭게 따라잡으며 역전에 성공, 라붐은 승리와 함께 최고급 한우를 상품으로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라붐은 케타제로를 향해 "힘들 때도 있겠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면 맞춰지는 것 같다.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할 테니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아이돌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신동의 킥서비스'는 11인조 혼성그룹 K타이거즈 제로(형균, 태주, 준희, 강민, 성진, 현민, 건우, 태미, 윤지, 은재, 민지)의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C MUSIC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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