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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韓형 첩보극 '공작', 북미→유럽→아시아 개봉 확정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8-09 08:5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첩보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이 지난 8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10일 북미를 포함 해외 개봉을 줄줄이 확정했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됐음은 물론, 지난 8일 개봉해 웰메이드 한국형 첩보물의 탄생을 알린 '공작'이 국내에 이어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공작'은 먼저 10일 북미지역에서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고 23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한다. 이어 9월 6일에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7일엔 대만에서 줄줄이 개봉을 확정지었다. 10월부터는 유럽에서도 '공작'을 볼 수 있다. 영국에서는 10월 12일로, 프랑스에서는 11월 7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 폴란드와 일본에서도 개봉 스케줄을 조율 중에 있다.

'공작'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오세아니아의 최대규모의 영화제인 제67회 멜버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후 23일 오세아니아 현지 극장 개봉 예정으로, 흥행에 한층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공작'은 개봉에 앞서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전세계 111개국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던 '공작'을 접한 해외 바이어들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와 시의적절한 메시지"(Signature Entertainment), "'공작'은 영화사 속 진주"(Borsalino Films), "황정민·이성민 배우의 연기는 최고다"(Twin) 등의 극찬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에게 선 공개된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가세했고 '군도: 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비스티 보이즈'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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