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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목격자' 이성민 "애완견과 촬영, 원래 강아지 무서워해 고생"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3:58




이성민은 극중 가족이 키우는 애완견으로 나오는 삐삐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실제로는 개는 무서워했다는 그는 "무서워서 삐삐를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가족 사진 찍을 때 강아지를 안고 찍어야 하는데 안지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진경씨가 안아서 찍었다"며 "촬영할 때는 강아지가 내 말을 따라야 하는데 날 따라오지 않더라. 그래서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동물과 소통하는 인물을 그린 영화 '미스터주'를 촬영하고 있는 그는 "그런데 지금 '미스터주'를 촬영하면서 강아지가 귀여워졌다. 이제는 만질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성민이 극중 애완견 촬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 AD406 제작). 극중 어제밤 살인을 봤지만 못 본 척해야만 하는 목격자 상훈 역을 맡은 이성민이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극중 상훈은 늦은 밤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를 내다봤다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 평범한 직장인. 신고하려는 순간,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자신의 집 층수를 세는 범인과 눈미 마주친다. 그날 이후 상훈은 살인자의 타음 타깃이 돼 그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연기로 영화와 TV를 오가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라선 이성민.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화며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온 그가 올 여름 유일한 스릴러 '목격자'로 딜레마에 빠진 목격자의 현실감 있는 감정연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목격자' 보다 일주일 앞서 개봉하는 또 다른 주연작 '공작'과 함께 올 여름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

이성민은 극중 가족이 키우는 애완견으로 나오는 삐삐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실제로는 개는 무서워했다는 그는 "무서워서 삐삐를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가족 사진 찍을 때 강아지를 안고 찍어야 하는데 안지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진경씨가 안아서 찍었다"며 "촬영할 때는 강아지가 내 말을 따라야 하는데 날 따라오지 않더라. 그래서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동물과 소통하는 인물을 그린 영화 '미스터주'를 촬영하고 있는 그는 "그런데 지금 '미스터주'를 촬영하면서 강아지가 귀여워졌다. 이제는 만질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목격자'는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그날의 분위기'(2015)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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