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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촬영이 중단됐던 드라마 '사자'의 촬영 재개일은 8월 20일이다.
현재 출연진들은 어떻게 해서든 촬영을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는 중. 촬영 중단 사태 이후 차기작 선택 등에도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를 감수하고 신의를 지키며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었다. 8월 20일께 촬영이 시작되면 10월 말에 촬영을 마무리하겠다는 이야기 또한 배우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제작사 측에 내용증명 보내고 하차 의사를 밝힌 김창완의 분량은 대체 배우를 투입할 예정이며 편성 자체도 미정인 상황이기에 '사자' 팀은 촬영 재개 이후에도 헤쳐나갈 산이 수없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배우 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촬영분량을 보니 상황 자체가 나쁘지 않다. 4회 분량의 화면이 대작 수준으로 잘 나왔고, 앞으로의 촬영분에도 욕심이 나는 상황"이라며 "10월 말까지 촬영을 마무리한다는 약속만 지킬 수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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