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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곽시양이 살인마 역을 위해 13kg 증량해가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야간비행'(2014, 이송희일 감독)으로 데뷔, 흔들리는 10대 청소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며 샛별처럼 등장한 실력파 배우 곽시양. 이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JTBC '마녀보감', tvN '시카고 타자기'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역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냉혹한 범죄자를 연기하며 또 다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보기만해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번뜩이는 눈빛과 싸늘하면서도 광기에 휩싸인 곽시양의 표정은 아파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일 정도로 관감하고 잔인한 살인자 태호를 더욱 무섭고 악할한 인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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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한달 반 동안 13kg를 찌웠는데 치킨 피자 이런건 두말할 것 없고 야식부터 술까지 급격히 찌더라"며 "그러고 나서 촬영 끝나고 다이어트 감량하려고 하니 안먹으면서 운동하려고 하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체중을 증량하면서 처음에는 맛있는 걸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기뻤다는 곽시양. 그는 "나도 이제 먹고 싶은 걸 다 먹을 수 있구나 싶어서 기뻤다. 그런데 먹는것도 한계가 있더라. 그런데 그것도 맨날 먹다보니까 물리더라. 그러다보니 맛있는거 찾으러 다니려다 보니까 힘들었다. 치킨 맨날 먹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질린다"며 웃었다.
한편, '목격자'는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그날의 분위기'(2015)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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