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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제(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8회는 스무 살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가 대학 축제 기간을 맞아 둘만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빗물에 옷이 비치는 지우를 보자마자 천막으로 피신시킨 대영이 자신의 후드티를 직접 입혀줘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조차 둘의 간질거리는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모자를 푹 눌러 씌우고 소매를 두 번 접어주는 다정한 행동은 지우의 입가에 미소를 띠기 충분했다.
대영이 지우의 소개팅 건을 차단하는 것 역시 주목할 포인트였다. 주점을 찾아온 친구가 그녀와 소개를 주선해달라고 요청하자 핑계를 둘러대고 철벽 수비한 것. 이유를 묻는 병삼(김동영 분)에게 겉으로는 "지우가 첫 연애를 바람둥이와 하게 할 순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상대가 누구였든 지우가 소개팅을 하지 않았으면 싶은 속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과연 대학 시절 두 사람에게는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지, 흥미를 더해가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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