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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PD수첩'이 지난 3월 방송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을 방송한 '거장의 민낯'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방송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 분은 시청률 5.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에 비해 0.9%P 상승한 기록이며, 동시간대 예능인 SBS '불타는 청춘'이 기록한 5.8%와도 0.6%P의 근소한 차이다.
충격적인 추가 성폭행 사실에 대한 여러 피해자들의 고통스러운 증언에도 수사는 지지부진 한 상황이었다. 대부분이 공소시효가 만료된 상태였고, 이러한 무고와 명예훼손 명목의 고소로 피해자들의 2차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본 피해자들은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상태이더라도 다시 숨어버렸다.
김기덕, 조재현의 충격적인 추가 성폭행 의혹과 미투 운동 이후의 현 상황을 짚어낸 'PD수첩' 방송 직후 관련 검색어들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증했다. 또한 시청자들은 제기된 의혹을 부정하는 이들의 모습에 분노하는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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