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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솔로·그룹·예능까지 만능 싱어송라이터 입증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07 16:2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정세운이 솔로, 그룹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만능꾼 탄생을 알렸다.

지난해 8월 정식 데뷔한 정세운은 데뷔 1년 만에 두각을 나타내며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먼저 솔로 가수로서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정세운은 2013년 'K팝스타3'에 첫 등장했을 때부터 자작곡을 내세운 뮤지션 역량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첫 자작곡은 '엄마 잠깐만요'를 비롯해 'Excuse me', '21세기 카멜레온' 등 자작곡을 내세우며 TOP10까지 올랐다.

이어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을 때에도 소속사 평가 당시 선보였던 자작곡 '오해는 마'를 비롯해 댄스, 보컬 모든 영역에서 실력을 드러내며 전천후 아티스트의 등장을 알렸다.

데뷔 앨범이자 첫 미니앨범 파트1 '에버(EVER)'에서는 정세운의 본격적인 색깔이 펼쳐졌다. 첫 미니앨범에서 정세운은 자작곡부터 리드미컬,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첫 미니앨범 파트2 '애프터(After)'에서도 자작곡 '닿을 듯 말 듯' 수록에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의 타이틀곡 '20 Something' 작사와 프로듀싱에 참여해 끊임없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정세운은 퍼포먼스형 아이돌 그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K-POP 시장에서 기타를 메고 자작곡을 내세우는 '싱어송라이돌'이란 평가를 얻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렇다고 아이돌 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정세운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도 증명했듯 아이돌 그룹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녹아들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4월 '프로듀스101 시즌2'의 동료들인 임영민, 김동현 그리고 이광현과 프로젝트 그룹 YDPP로 활동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것.

YDPP는 '프로듀스101 시즌2' 때부터 팬들이 원하던 조합으로 프로젝트 싱글 '러브 잇 리브 잇(LOVE IT LIVE IT)'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세운은 솔로 활동과는 또 다른 청량하고 밝은 매력을 보여주며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예능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정세운은 '비긴어게인2', '이불밖은 위험해', '슈가맨2', '너에게 반했음'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불밖은 위험해'와 '비긴어게인2'에서는 막내미를 발산하면서도 선배들을 챙기는 센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긴어게인2'에서는 김윤아, 이선규, 윤건 등 선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그런 정세운을 두고 "어른스럽다"며 감탄하며 그를 인정하기도 했다. 또한, 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의 MC로 발탁돼 10대 맞춤 진행을 선보였다. 이전 예능에서 보여준 선배들과의 케미와 달리 10대를 사로잡는 귀여운 매력으로 세대 불문 만능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정세운은 솔로, 그룹, 예능 등 모든 영역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곡이면 작곡, 그룹 활동이면 그룹, 그리고 예능까지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세운의 다음 매력행보는 무엇일까. 진정한 만능꾼의 활동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 23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의 타이틀곡 '20 Something'(투웬티 썸띵)으로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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