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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른이지만' 윤선우가 계속된 엇갈림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때마침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오던 형태는 서리를 못 보고 지나쳐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이후에도 안쓰러운 엇갈림은 계속됐다. 급여봉투를 미처 챙기지 못한 서리는 다시 형태의 집에 방문, 피곤해 침대에 쓰러져있던 형태가 기척을 느낀 후 나갔을 때 이미 서리는 가버리고 없었다.
이후 현관에 짝짝이로 놓인 슬리퍼를 발견한 형태는 언제나 덜렁대던 서리를 떠올리며 슬픈 눈빛으로 슬리퍼를 응시, 어두운 방안에 홀로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으로 짠함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서른이지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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